▲ 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일보 DB

구리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여권 발급이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여권발급을 위해 두 번이나 민원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창구 대기가 필요 없는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24 사이트나 휴대폰 앱을 이용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 신청과 수령을 위해 2회 방문하던 것을 수령할 때 1회만 방문하면 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됐다.

2023년 온라인 여권 재발급 건수는 2022년 1762건에서 2023년 4735건으로 168% 증가했을 만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권 온라인 재발급 대상은 18세 이상이면서 2008년 8월 25일 이후 발급된 전자여권을 소지한 사람이다. 단,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여권 신청자 등은 기존대로 직접 민원창구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구리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회복되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22년 1만2288건에서 2023년 3만201건으로 여권 발급 건수가 14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부24 또는 구리시청 민원봉사과 여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