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우(오른쪽 두번 째) 여주시장이 지난 달 29일 남원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지난 달 29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여주시의회 정병관 의장, 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장과 양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예술,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36회 여주도자기 축제에서는 남원시립농악단이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제94회 춘향제에서는 여주시 취타대가 퍼레이드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와 미래산업도시인 남원시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 정승이 세운 남원의 광한루와 여주에 계신 세종대왕의 인연을 강조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교류 관계를 맺어 양 도시가 동반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두 도시가 소중한 가족이 된 만큼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상생발전이라는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한편,여주시의 자매도시는 서울 송파구, 충남 아산시, 서울 동대문구, 서울 중구, 서울 종로구, 인천 서구, 전남 신안군, 전북 남원시 등 8개로 늘어났으며, 우호도시를 포함해 11개 국내외 도시와 폭 넓은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