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조개/사진제공=해양수산부
▲ 멍게/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키조개, 멍게(우렁쉥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봄이 제철인 키조개는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해 타우린, 아르기닌을 풍부하게 함유했다. 다른 조개와 달리 크기가 큰 관자(패주)를 주로 먹는데,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달짝지근해 버터구이, 파스타, 미역국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멍게는 본래 우렁쉥이라고 불리다가 ‘멍게’라는 방언이 알려지자 우렁쉥이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인정됐다. 겉이 울퉁불퉁한 멍게는 주황빛 속살과 특유의 향이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특히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아연, 셀레늄이 풍부해 주로 회로 먹지만, 비빔밥에 넣어도 향긋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키조개, 멍게(우렁쉥이) 등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https://blog.naver.com/korfish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