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사인 김기남 후보, 탄력적 의대 정원 의견 제시
▲ 4월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명 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기남 후보는 28일 선거 유세를 통해 ‘광명을 서울로!’라는 공약과 비전을 설명했다. 사진은 27일 출정식 모습.

다가오는 4월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명 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기남 후보는 28일 선거 유세를 통해 ‘광명을 서울로!’라는 공약과 비전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광명시는 이미 1963년 9월17일 건설부 고시에 의거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구역에 편입된 적이 있고 서울로 편입될 경우 광명시가 갖고 갈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최근 연구된 논문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행정구역의 명칭 변화로 인해 가져올 관광 욕구에 대한 연구를 인용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 경제적 혜택 상승, 일자리 창출 기대, 교통난 해소, 시민들의 자부심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2021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우리 광명시는 인접한 서울 구로구의 지역 내 총생산과 비교하면 약 55%에 그친다”고 분석하면서 “서울시의 관광·경제 등 지역발전 전문가를 광명시에 투입한다면 기본적인 광역도시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광명시는 구로구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는 혜택은 고스란히 광명시민에게 돌아간다고 역설했다.

한편 현역 의사인 김기남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정책에서 2,000명 의사 증원에 대한 소신도 피력했다. 김 후보는 “의사 정원은 500여 명 정도에서 단계적으로 증원하면서 의사 수가 많아지면 줄일 수도 있어야 하고 모자라면 늘릴 수 있는 탄력적 의대 증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