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남양주갑 유낙준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 관계자는 고발장에서 “최민희 후보가 23일 열린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답변 중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최민희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하수처리장 원천무효’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요구하자 답변을 통해 “남양주시 감사관이 감사를 종료했고 알아본 바에 의하면 감사의견이 재정으로 가는 게 타당하다”고 답변했다.
간담회에는 최 후보 외에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도 참석했다.
유 후보측 관계자는 “이 사안은 감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남양주시 감사관의 의견을 받았다”며 고소장에 남양주시 감사관 회신공문을 첨부했다. 이어 “하수종말 처리장은 평내,호평 주민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선거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만약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표하였다면 회원 수 8000명이 넘는”평내호평모여라“ 카페에 영상으로 이미 많은 시민이 공유한 상태에서 충분히 선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민희 후보사무소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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