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협의 완료…오는 9월 200호 입주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는 화훼임시판매장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마치고 오는 9월까지 과천시 과천시 물사랑로 일대 빈터 2만6000㎡에 화훼임시판매장을 지을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임시판매장에 입주할 200호 화훼농가들을 대상으로 주암지구 임시판매장 조합설립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화훼농가들은 지난 2019년 10월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를 설립하고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2018년 6월 주암동 일대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주암지구 일대에서 수십년간 꽃 농사를 짓던 화훼농가들은 터전을 잃고 사실상 존립의 위기에 놓여 있다.

이홍천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은 “임시판매장은 화훼유통복합센터가 건립되기 전까지 5년 정도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주암 임시판매장은 화훼유통복합센터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