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옛 분뇨처리장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로 재탄생해 다음 달 25일 개관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옛 분뇨처리장 건물을 환경 교육 체험장인 ‘안양그린마루’로 리모델링 했다.

그린마루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그린체험관(본관), 마루교육관(별관) 등 전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그린체험관은 기후변화, 탄소제로 하우스, 탄소제로 약속 등을 주제로 재탄생했으며 마루교육관은 에너지 전환시대, 재생가능 에너지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로 조성했다.

시는 기후변화 교육과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기로 하고 기후활동가와 전문강사 등 21명을 선발했다.

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으로 국비 60억원을 확보하고 그린마루 건립, AI자원회수기기 및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재활용 선별장 설비 교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야할 책무”라며 “그린마루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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