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내달 12일까지 접수
식품·공중위생업소 대상
점포당 최대 400만원 지원
▲ 인천 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동구청

인천 동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 시설을 교체하지 못하는 소규모 식품·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지원에 나선다.

구는 ‘2024년 맞춤형 주방과 이·미용 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00㎡ 이하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주방과 후드, 개수대, 방충·방수시설, 도배·타일 교체 등 위생 수준을 개선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업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주방시설 개선이 시급한 식품접객업소 6곳과 이발·미용업소 2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는 전체 시설 개선비의 20%를 부담해야 하며, 나머지 80%에 한해 업소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 신청 기간은 내달 12일까지며, 신청자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갖춰 환경위생과(032-770-6522)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면·현지 조사를 실시한 뒤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지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설 개선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선진 위생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