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가 난민가정을 위한 올해 첫 나눔 바자를 열었다. /사진제공=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는 난민공동체 ‘다이내믹 위민(Dynamic Women)’주최로 제1회 나눔 바자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난민가정 당사자 간의 나눔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나눔 바자에는 총 60명의 난민가정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생필품, 그릇, 의복, 아동복, 문구류, 인형 등 다양한 물품을 교환하고 구매했다.

참가자들은 입장료 5000원을 내고 10개의 물건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Global Shop'의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주민 테미씨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 많이 나와서 좋았고, 바자에서 친구들을 만나 물건도 같이 고르며 이야기를 나누니 축제처럼 즐거웠다”고 밝혔다.

다이내믹 위민 회원 뮤리엘씨는 “후원해주신 물건이 다양하고 많아서 우리 난민들이 필요했던 물건을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난민가정 당사자와 지역사회주민들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바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후원 품과 바자에 대한 안내는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