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5세 이상 어르신 생신선물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선물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고령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부2동에 거주하는 만 99세에서 102세 사이의 어르신 13명이 이번 사업의 대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 5명에게 생신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3명, 하반기에는 2명의 어르신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사협 위원들은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미역국, 불고기, 잡채, 과일, 케이크로 구성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또한 선부2동 지사협은 홀몸어르신 돌봄서비스 반찬나눔 사업,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선부2동 119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고립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석 선부2동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오랜 시간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온 어르신에게 감사와 예우를 다하자는 뜻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공경하는 마음으로 생신상을 준비한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종원 선부2동장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건 경제적 지원에 앞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