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26일 6개 김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가격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6일 오후 4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대회의실에서 대표 김 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참여 기업은 ㈜동원F&B, CJ제일제당, 대상㈜, ㈜성경식품, 대천김㈜, 충남마른김수협 등이다.

지난해 세계적 소비 둔화 속에서도 우리 김 수출은 1조원을 넘어 세계시장 1위를 지켰다. 또 올해 2월까지 김 수출량도 전년 동기간 대비 15.3%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 수출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김 도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김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김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추진했다.

송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식품이 된 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해수부는 생산 면적 확대, 생산지 다변화, 양식기술 고도화 등을 지원하고 국민 여러분이 김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온라인·마트 할인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해 할인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김 가격 안정을 위해서 대표업계의 동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