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곡 공연·가곡 멘토링 진행 큰 박수 받아
▲ 가천대 성악전공 안가연 학생이 지역 내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 앞에서 가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성악전공 학생들이 지역 내 복지관 어르신을 찾아 성악 공연, 성악 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성악전공 학생들도 구성된 가천대가곡연구동아리(이하 가연동)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판교종합복지관에서 28명의 학생이 참여해 8회에 걸쳐 성악 공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르신들을 위해 열한 차례 성악교실을 열어 멘토링도 했다.

올해는 첫 공연으로 지난 18일 판교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동심초’, ‘강 건너 봄이 오듯’, ‘첫사랑’, ‘뱃노래’ 등 귀에 익숙한 한국가곡을 불러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지난 20일에 가장 인기 있는 한국가곡 중 하나인 ‘그리운 금강산’을 선곡해 음정, 박자, 가사 등을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연과 성악교실 재능봉사 활동을 계획이다.

안가연 학생은 “어르신들에게 한국가곡을 통해 청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성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한국가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