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오후 7시49분쯤 인천 중구 항동7가 교차로에서 SUV와 25t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직진하던 화물차가 충돌해 SUV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2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9분쯤 중구 항동7가 한 교차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SUV와 60대 B씨가 운전하던 25t 화물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가 이마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고, 동승자인 60대 여성이 의식장애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당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SUV와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화물차가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 모두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