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가 생활밀착형 공유서비스 대여공간을 기존 6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구와 모임·회의 공간을 시민들에게 빌려주는 것이다.
기존 대여 가능 공간은 올림픽기념관 구내식당·休+쉼터(2개소), 상록수체육관 기자회견실, 와~스타디움 기자실, 재활용선별센터 홍보관 등 6개소였으나, 올해부터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영상실, 와동체육관 체육교실, 상록수체육관 에어로빅실·체육교실(2개소), 점섬체육관 다목적실, 각골체육관 다목적실, 성호체육문화센터 체육 교실(3개소) 등 10개소가 추가됐다.
대여 가능한 생활 공구는 기본 공구, 라돈측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안전모 등 총 38종으로, 올림픽기념관, 와동체육관, 상록수체육관,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빌릴 수 있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공간 대여 91건, 생활 공구 대여 250건이 이뤄졌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9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유서비스로 빌릴 수 있는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정보 등은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권 안산도시공사 기획실장은 "시민 누구나 공사가 보유하는 시설과 생활 공구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계속해서 개선하며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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