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예술인·단체, 전문예술인·단체, 장애예술인·단체, 기회소득예술인 분야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거리공연과 방문공연, 전시 진행
▲ ‘2024년 거리로 나온 예술’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거나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소외 공간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개 부문(생활예술인·단체, 전문예술인·단체, 장애예술인·단체, 기회소득예술인)에서 예술인 및 단체를 모집해 거리공연과 방문공연, 전시를 진행한다.

거리공연은 도내 각 시군의 생활밀착거리, 광장, 공원, 공동주택, 작은 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방문공연은 문화소외시설인 요양원, 보육원, 군부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진행한다. 전시는 사진, 조각, 미술 작품 등 다양한 작품과 함께 생활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인원수를 고려해 예술인의 공연 및 전시료를 차등지급, 예술인들이 실질적으로 지급받는 공연·전시료를 상향조정했다. 또, 거리공연과 방문공연 중 원하는 분야를 지원하도록 해 예술인들의 공연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장애예술인과 기회소득예술인(2023년도 기회소득 수령자) 부문을 신설해 더욱 다양한 계층의 예술인들을 지원한다.

참여 단체 선정 과정에서는 사회 배려계층(어르신,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예술 단체에 심사 가점을 부여해 예술활동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선정부문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공연 및 전시료 상향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아트센터의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했다”며,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다양한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 및 단체는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양식과 증빙자료를 첨부해 이메일(streetart@gg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