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복지가 요구되는 강화·옹진 일부 행정복지센터에 버스 도착 정보가 지원된다.
인천시는 지난주부터 전국 최초로 강화와 옹진 일부 지역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버스 도착 정보 표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케이티에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케이티는 이 정보를 송출한다.
시는 “강화·옹진은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스마트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아 더위나 추위에도 실외 정류소에서 장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며 “이젠 민원실에 인근 정류소의 버스 도착 정보가 표출돼 실내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정류소로 이동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서비스를 우선 강화와 옹진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 후 다른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까지 확대해 디지털약자·교통약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광판에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쉽게 버스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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