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 오는 9월 다시 신청
▲ 성남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성남시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노선 신설사업에 대해 오는 9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시청 탄천관에서 이진찬 부시장과 철도 관련 교수, 연구원, 기술자,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철회한 뒤 경제성 상향방안을 마련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삼평동 엔씨소프트사 사옥, 정자동 백현마이스 사업, 경강선 인근 삼동지역 개발 등 추가 개발사업 발굴을 통한 경제성 상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철도사업추진자문단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용역사에 경제성 상향방안을 기술적으로 검토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통상 1년 걸리는 용역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해 이르면 오는 9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8호선 종점인 모란역을 판교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3.86km의 연장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시 총사업비 4239억원 중 60%인 2543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