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3기 성남시 팹리스 아카데미 1차 교육생 모집 결과 총 106명이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60명 정원에 176% 모집률을 보였다.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는 K-반도체 전략의 핵심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팹리스(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시와 가천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성남산업진흥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경기도 거주하는 19세 이상, 전문대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차 교육생을 모집했다.

서류전형 심사 및 면접을 거쳐 1차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된 60명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교육(무상)과 훈련 수당,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는다.

시는 다음 달 1일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에서 팹리스 아카데미 입학식을 열고 3기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7월까지 ▲비전공 기초반(회로 이론, 디지털 논리회로 등) ▲전공 심화반(디지털 집적회로, 전자회로실험 등)으로 운영되며 기업방문, 현장 체험도 한다.

오는 8월에는 전공 심화반으로 2차 교육생 30여 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팹리스 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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