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인천일보DB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한 여성이 음식점 앞에 놓인 우산을 훔치고 노상 방뇨까지 했단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1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연수구 송도동 음식점 테라스에서 “한 여성이 우산을 훔치고 노상 방뇨까지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여성은 같은 달 18일 오후 9시쯤 음식점 테라스에 놓인 우산 3개를 훔치고 노상 방뇨를 한 혐의를 받는다.

업주가 경찰에 제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가게 앞 테라스에서 우산을 펼치고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한 여성과 함께 있던 일행은 옆에서 망을 보고 있었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토대로 절도와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식점 업주는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진술했다”며 “CCTV를 분석해 용의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