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논그림 유색벼 디자인.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세종대왕릉역 인근 2개소와 여주보 전망대 주변 1개소 등 총 3개소 1.5ha의 논에 형형색색의 유색벼를 사용해 논그림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논 그림은 전국 최초 쌀 산업특구에 맞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대왕님표 여주쌀과 세종대왕을 기리고 있는 여주시를 알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유색벼 논 그림은 5월 중순 모내기로 여주쌀 대표 품종인 진상벼를 식재해 밑그림을 그린 후, 유색벼(흑도, 황도, 홍도, 백도 등)를 사용해 만들어지는데, 생육상태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한 색깔을 보인다.

특히, 벼 이삭이 나오고 선명한 그림이 나타나는 7월부터 수확하는 10월까지 시기별로 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논그림 디자인은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생가’, ‘전국 최초 쌀산업 특구 여주대왕님표 여주쌀’, 여주도자기 공동브랜드‘나날’, 여주에서 개최되는 ‘경기세계비엔날레 도자기축제’로 확정됐다.

여주시는 지역 내 조망권이 확보된 최적의 장소에 논 그림을 조성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왕님표 여주쌀 등의 농특산물과 여주오곡나루축제, 도자기축제, 참외축제 등의 대표 축제, 천년고찰 신륵사, 세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등 명소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