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액 114억달러…7.5%↑
내수 판매량은 11.9% 감소
내수 판매량은 11.9% 감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출단가도 증가 추세로 작년 초 2만3000달러 대비 1000만 달러 증가한 2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2월 자동차 수출은 명절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전년도 역기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7.8% 감소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65만9000대다.
2월 자동차 생산량은 30만 대로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30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 30만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수 판매량은 1~2월 누계 기준 23만2000대(2월 11만6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11.9% 줄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 울산 등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향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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