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이웃사업' 모금함 통해 이웃사랑 실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지역 내 업소에 설치된 '희망이웃사업 모금함'을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8년부터 시작된 지역 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지사협은 관내 15개 업소에 총 22개의 모금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지사협 위원 18명은 직접 업소를 방문해 모금함을 수거하는 일정을 진행했으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해서 기부에 참여한 업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년 동안 모인 기부금 총액은 46만6190원으로, 전액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본오2동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경 본오2동 지사협 위원장은 “경기 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기부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25개소에 32개의 모금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박종미 본오2동장도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희망이웃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꿈과 희망을 갖고 더욱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