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홍장표 예비후보, 안산시(을) 총선 출마 회견.

국민의힘 안산시을에 출마한 홍장표 예비후보가 19일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장표 예비후보는 이날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힘으로 승리해 100만 미래도시, 안산특례시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소속 홍장표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나고 자라 제1, 2, 3대 안산시 의원, 제6대 경기도의원,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늘 안산시민과 함께 해왔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미 검증되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공정한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이러한 부당한 공천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검토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공관위가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아 많은 고민 끝에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당의 여론조사에서 제가 1위를 했으리라 확신한다”며 “공천제고 요청을 묵살하는 등 당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시스템 공천의 근간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홍장표 예비후보는 “저를 제1, 2, 3대 안산시 의원, 제6대 경기도의원,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주민들의 뜻을 되새기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시공학박사로서 준비한 공약, ‘100만 미래도시, 안산특례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글·사진 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