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8000만원 예산 출연…27개 사업 수행 계획
▲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이 19일 3월 정례 언론 브리핑을 통해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지역 상권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성화를 목표로 5월 중 ‘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상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시 상권활성화재단은 대표이사 1명, 팀장급 2명(계약직), 직원 7명 등 총 9명의 직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경영지원팀과 사업지원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재단은 시설 개선, 경영 개선, 조직 역량 강화, 연구개발 등의 4개 분야에서 기존 11개 사업과 16개의 새로운 사업을 포함해 총 27개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재단 설립의 법적 및 재정적 기반도 마련됐다.

시는 ‘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재단 내부 규정 제정을 완료했으며 자본금 2000만원과 운영비·사업비 등 총 17억8000만원의 예산 출연을 마쳤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는 설립 허가를 신청한 상태며, 허가가 나는 대로 곧바로 설립 등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의 출범은 오는 5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를 위해 직원 채용과 사무실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민근 시장은 “신설되는 시 상권활성화재단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의 상권이 더욱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재단을 통한 다양한 사업이 시 모든 상권을 희망상권, 활력 상권, 행복상권으로 탈바꿈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