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팔달구가 직원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사내 아침방송, ‘책 읽어주는 팔달구’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사진제공=수원시 팔달구

수원시 팔달구가 직원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사내 아침방송, ‘책 읽어주는 팔달구’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책 읽어주는 팔달구’는 팔달구 직원들이 직접 일일 DJ로 참여해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고 음악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4월3일 수요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18일까지 격주 수요일 오전 8시50분부터 실시한다.

지난 12일, 방송 사전 녹음을 위해 김기배 팔달구청장과 직원들은 수원시 미디어센터에 모여 각자 작성한 원고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소통과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첫 DJ로 방송을 시작할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학창 시절 옛 추억과 감성을 담은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를 낭독하고 직원 격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이번 방송은 직원 간의 소통과 유대감 증대로 업무 의욕을 고취시켜 팔달구 구민 서비스 향상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시작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행복한 조직문화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