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자살예방센터-청년 지원 기관 2곳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청년 지원 기관 2곳과 함께 고립 및 은둔 청년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및 '사단법인 가치있는 누림'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상대로는 안산시 최초의 청년 공간으로 커뮤니티 활동, 청년 공간 운영, 청년의 날 행사 등을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가치있는 누림은 청년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과 누림 주택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보건복지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고립·은둔 청년은 약 54만 명에 달하며, 이들 중 자살 생각률은 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살예방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발굴, 찾아가는 상담 및 사례관리, 가족 소진 예방,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강연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하 자살예방센터장은 “고립 및 은둔 청년 중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주변인과 관련 기관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청년들이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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