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조치의 하나로, 올해도 ‘안산시 노동안전 지킴이 운영’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건설현장과 제조업 산업현장에서의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확인, 자율 개선 권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노동안전 지킴이 팀은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에 직접 방문해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산업안전보건 기준 및 안전 재해 예방 조치 위반 사항 등을 점검한다.

문제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에게 자율적 개선을 권고하며,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경우 안전보건공단에 패트롤을 요청해 추가 조처를 한다.

올해는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소규모 제조업 현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 지원 및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노동안전 지킴이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문화 조성과 노동자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올해는 시 산재대응 TF와 협력해 더욱 적극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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