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내면 에코랜드 수영장 주민협의체와 간담회를 하는 이계문(가운데)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사진제공=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는 14일 별내면 에코-랜드 수영장 주민협의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계문 도시공사 사장과 남양주시의회 김상수 의원, 주민협의체 위원 4명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주민협의체는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 이용 고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공사의 경영 방향을 고객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관내 8개 체육문화센터별로 구성됐다.

먼저 이 사장은 “요가 필라테스 신설 건의에 따라 2개 반을 개설하는 등 1~2월간 종합된 주요 고객의 소리 총 8건 중 7건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 탈의실은 검토해 본 결과 공간 부족으로 인해 현재 상황으로는 설치가 불가하다"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으로 예산 투입이 필요한 건의 사항은 즉시 개선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고 덧붙여 말했다.

다음으로 1분기 주요 건의 사항으로 ‘칭찬 소리함 설치’와 ‘수영용품점 개설’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상수 의원은 “에코-랜드 수영장 맞은편 주차장에서 수영장 내부가 잘 보이기 때문에 유리창의 선팅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검토해 보라고 요청했다.

에코-랜드 수영장 주민협의체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현 시설의 운영 및 수영장의 수질관리가 너무 만족스러워 건의가 아닌 칭찬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며 "칭찬을 전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꼭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장은 “칭찬을 하고 싶다는 건의에 사의를 표하며, 칭찬 소리함은 즉시 만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와부체육문화센터, 별내체육문화센터를 마지막으로 1분기 주민협의체 간담회가 종료되며, 앞으로도 분기별로 협의체와의 소통을 통해 진정한 ‘현장경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