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 전경 /인천일보DB

인하대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로봇수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수 18명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교수를 임상과 및 센터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명(선기은) ▲안과 1명(김요셉) ▲영상의학과 1명(김정은) ▲건강증진센터 소화기 분야 1명(김경은) 등이다.

소아청소년과 신임 의료진은 지난해 인천 첫 중증 소아 전담병원으로 문을 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에 배치돼 아이들 중증과 난치질환 치료에 역량을 쏟는다.

외과와 산부인과는 로봇수술을 확대∙강화한다.

새롭게 합류한 교수들은 일반 수술은 물론이고,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현존 최고 사양의 단일공과 다공 로봇수술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기에 환자마다 최적의 수술을 제안하고 시행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안과는 난치성 백내장과 기타 망막질환, 호흡기내과는 폐결절과 만성 폐질환, 영상의학과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영상판독 등 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필수의료 분야와 중증∙난치질환 치료 부분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의술을 갖춘 전문의들을 모시게 돼 기쁘고, 꾸준히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