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중고 학생 1명이 매달 사교육비에 지출하는 금액은 42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지역 월평균 사교육비는 42만4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았다. 이는 전년 38만6000원보다 9.8% 증가한 수치다.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월평균 62만8000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27만9000원이었다.
인천의 경우 상위 학년으로 진급할수록 사교육비 비용도 높아졌다.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6만2000원, 중학교는 57만8000원, 고등학교는 75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43만4000원보다 낮았지만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인 74만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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