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소통해 해결방안 마련해야
▲ 남양주시의회 김상수 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김상수 의원은 14일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국방부에서 포천에 있는 수송부대를 별내면으로 이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련 부서의 책임 있는 향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포천에서 별내면에 이전하려는 부대는 수송역할을 하는 부대로, 60여대의 대형수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며“육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예산 약 306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문제점으로 ▲주민과의 소통은 무시한 채 이전 추진하려는 점 ▲위험 발생 예상에 대한 대비책이 전무한 점 ▲교통혼잡 증가와 지역경제적 여건은 고려하지 않은 점 ▲현 군부대 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환경 훼손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또한 “국방과 안보상의 이유로 모든 문제점과 불합리한 부분까지 해결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주민들과의 소통과 이를 통한 해결방안을 마련 전까지 모든 진행사항은 즉각 중단하고 환경영향 저감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우리시, 경기도, 국방부가 적극적인 역할과 진지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주시길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