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과 초록우산 시흥 다 어울림 아동센터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상기 교육장과 박원규 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의 학교 진입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시흥 한국어 공유학교’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흥 한국어 공유학교는 한국 입국 초기 한국어 지원을 통해 학교에 적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한국어 의사소통 집중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흥 지역 다문화 학생의 다면적 지원을 위한 협력 ▲한국어 공유학교 운영 연계 협력 ▲다문화 학생 적응지원을 위한 웰컴 키트 제작 및 배포 ▲다문화 밀집지역 학생들을 위한 자원 연계 협력 등이다.
이상기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시흥 지역은 초기 학교적응 및 한국어 교육에 있어 많은 현장의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협약을 통한 한국어 공유학교 운영이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한국에 처음 들어오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원활히 지원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규 소장은 “초록우산 재단에서 운영하는 시흥센터가 교육지원청과 함께 우리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센터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시흥 지역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부담 없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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