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와 각급 단위의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도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재가노인복지시설인 ㈜작은 자리온 케어와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실시와 시흥시 대야종합사회복지관과 1인 가구 지원 사업 등 해당 시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와 함께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1인 가구 지원 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 등의 정책도 내놨다.
시흥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3월까지 서비스 제공 준비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선,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와 돌봄 공백이 있는 실질적인 1인 가구에 병원 동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 자격증을 소지한 동행 매니저가 집에서부터 병원 동행, 접수∙수납, 진료 입∙퇴원, 귀가까지 병원을 이용하는 전 과정을 돌본다.
이용요금은 평일 3시간에 5000원이며 30분을 초과할 때마다 2500원이 부과되며 택시비, 버스비 등 이동에 따른 교통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긴급 상황인 경우와 노인장기요양보험 및 노인맞춤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등 유사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이용 중일 때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1인 가구 지원 사업’은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해 ▲중∙장년 수다 살롱(동아리 지원) ▲식생활 개선 다이닝 ▲건강 돌봄 프로그램 ▲금융 안전교육(전세∙금융사기 방지, 재무∙경제교육 등) 등이 운영된다.
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 정신∙신체 건강증진, 생애주기별 자기 돌봄을 통한 경제적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형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여성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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