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윤 보다 아이 안전…손영윤 현대교구 대표]

인체공학적 설계·보호대 특허
최상 등급 친환경 자재 수작업
“어릴때 다치면 평생 흉터 남아
손 대표 연구·개발은 계속된다”
▲ 45년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유아 교구를 만들고 있는 현대교구 손영윤(가운데) 대표와 정찬길(오른쪽) 이사 등이 제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교구
▲ 45년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유아 교구를 만들고 있는 현대교구 손영윤(가운데) 대표와 정찬길(오른쪽) 이사 등이 제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교구

“어린이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유아 교구만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유아 교구 전문업체 현대교구 손영윤 대표는 올해로 45년째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아 교구 연구와 개발에 몰두한 장인이다.

매년 어린이집에서 유아들이 넘어지거나 부딪쳐 얼굴 등을 다치는 경우가 하루평균 50여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고로부터 유아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아 가구에 테이블 테두리 용 보호대 특허를 받은 기업이 1979년 설립된 현대교구다.

현대교구가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장인정신으로 만든 유아교구 제품./사진 제공=현대교구
▲ 현대교구가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장인정신으로 만든 유아교구 제품. /사진제공=현대교구

오로지 유아 교구만을 고집하는 현대교구는 유아의 건강을 고려해 유해물질은 최소화하는 최상 등급의 친환경 자재와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안전성 확보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제작했다.

특히 유아 교구는 나무의 생생함이 학습 능력과 정서를 배가시키는 자연 그대로의 숨결을 살려, 질감은 좋고 충해도 적게 받아 피부나 호흡기가 민감한 유아용 제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작나무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 EVA 등을 자재로 가공했다.

유아를 위한 교구인 만큼 못이나 철재 없이 홈을 파는 수작업으로 제작, 견고하면서 안전성과 건강을 생각한 유아 교구를 45년째 만들며 아이들의 무한한 꿈을 키우고 있다.

손 대표는 “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유아 안전을 고려한 테이블 테두리 용 보호대 특허도 오랜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어릴 때 다치면 평생 흉으로 남을 수 있어 다치지 않도록 테이블에 에어쿠션 보호대를 만든 것이다. 친환경 자재에 안전성과 하자 없는 견고한 제품을 생산하는 현대교구는 원목 교구 인형극 놀이, 소꿉놀이 등 150여 유아 교구를 출시 상용화 하고 있다.

장인 정신을 잇는 현대교구는 테이블 테두리 용 보호대뿐만 아니라 테이블용 높낮이 조절 다리, 인서트 몰딩 방식의 테이블 상판 및 제조 방법 특허를 비롯해 KS Q ISO 9001:2015, ISO 9001:2015 등 품질경영 심의 인증을 받았다.

손영윤 대표는 “기업의 이윤보다 아이들의 꿈을 먼저 생각하는 교구를 만드는 것이 현대교구”라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안전하고 튼튼한 교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