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올해 여름 폭염 대응을 위해 취약 계층인 홀몸 어르신 가정에 에어컨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혹서기 동안 무더위 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해 49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50가구의 홀몸 어르신 가정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29일까지 주소에 해당하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이 폭염에 대비해 건강권을 확보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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