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자 51명에 장학금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 수여·장학금 전달식. /사진제공=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교내 제1 과학기술관에서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 수여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51명의 학생에게 이수증과 장학금 1020만원을 수여했다.

한양대 ERICA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2021년부터 2027년 2월까지 한국연구재단 및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광운대, 국립 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대 등 전국의 대학들과 협력해 공유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마이크로디그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택 가능한 여러 전공 중 필요한 과목들을 이수해 전문성을 더하는 과정이다.

이수 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진 수준별 전공과 로봇 계열 전공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 비이공계 및 이공계 타전공생을 위한 로봇 디자인·건축 로봇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양대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은 각 분야에 해당하는 교과목을 12학점 이상 이수하면 최대 3개의 마이크로전공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수증과 장학금을 받게 된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3학년 손주영 학생은 비이공계 학생을 위한 교육 과정을 통해 로봇 분야에 성공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었다”며 “최근 융합이 대세인 만큼 다른 학우들에게도 지능형 로봇 마이크로디그리를 추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 로봇사업단장은 “마이크로디그리를 이수한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 첨단분야의 핵심 인재로 인정받길 바란다”며 “지능형 로봇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형 교육 과정 설계와 경계 없는 교육 콘텐츠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