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김관배(60·사진) 대표가 취임했다.
인천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김관배 대표가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1989년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조흥은행에 입행해 2019년 1월 말 신한은행 센터장으로 퇴임 시까지 약 30여년의 금융 경력을 가진 전문 금융인이다.
김 대표는 인천저축은행 향후 경영계획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튼튼하고 안전한 은행'을 강조했다. 고금리, 경기둔화 등으로 부동산PF 대출 연체율 상승과 건설업 등 취약업종 기업의 부실화로 잠재위험이 상존해 있는 만큼 올해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중심 경영'을 내걸고 고객 수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한편 고객 관점 상품 및 서비스 제공, 고객관의 신뢰관계 구축, 사회 동반가치 향상 도모 등을 내걸었다.
'지속가능한 은행 구축'을 위해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 극복 및 고객과 사회에 사랑받는 저축은행으로의 도약과 인재 육성,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은행'을 꼽고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 구축,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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