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4개년 전략을 수립한다.

시는 13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조성 용역보고회에서 오는 9월까지 아동 생활실태 등 표준 조사를 한 뒤 아동·부모·시설 관계자 등의 의견을 들어 4개년 아동정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 표준 조사는 부모, 초·중·고등학생, 보육교사 등 관계를 대상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 존중 ▲안전 ▲보건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에 대해 진행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아동권리옹호관을 위촉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9월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해 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보장과 행정 서비스 제공 등을 평가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6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아동의 실태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행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