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읍 등 남부권 주민 불편 줄여
▲ 김경희 시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114번 버스 부발역 경유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장호원터미널 ~ 이천터미널 ~ 광주터미널간 운행중인 ‘114번 좌석버스’가 부발역을 경유해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호원읍 등 이천 남부권 주민들의 전철역 접근 불편이 대폭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남부시장실을 방문한 김경희 시장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들은 부발역 경유를 축하했다.

114번 좌석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인한 2020년 12월 장호원 ~ 이천 직행버스 운행이 전면 중지되면서 장호원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3년 3월 개통됐다.

개통 이후 장호원 주민들의 이용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지만 주민들의 전철역 접근이 불편했다.

이에 이천시는 전철 생활권 연계를 위해 면허기관인 광주시, 운송사업자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부발역 경유 운행을 관철시켰다.

특히 지난 1월 2일 남부시장실, 1월 30일 연두순시때 주민들이 114번 버스 부발역 경유 운행을 건의했다.

이천시는 평일 23회, 배차간격 30~60분으로 운행중인 114번 좌석버스를 수요 증가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행횟수 증차를 추진해 장호원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주민들은 “장호원에서 부발역을 경유하는 버스의 운행으로 장호원 지역 주민들의 전철 생활권 진입 및 광역교통 이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114번 좌석버스의 부발역 경유는 장호원 지역주민들의 전철 생활권 진입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