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정…학생맞춤통합지원팀 구성 역량↑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2개교 확대 운영
▲ 성남교육지원청 전경. /인천일보 DB

성남교육지원청이 교육부로부터 2024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27년 2월까지 운영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부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복합적 요인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사업별로 지원되는 교육복지 관련 사업·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해 학생 맞춤형으로 교육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복지, 기초학습, 심리정서를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내 교육복지 지원센터, 경기학습 종합클리닉 성남센터, 특수교육 지원센터, 성남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Wee센터와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구성해 학생맞춤지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에는 성남지역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를 기존 1개교(영성중학교)에서 2개교(영성중학교, 중원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차별을 제거하고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연 2회 선도학교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맞춤통합지원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네트워크 운영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에게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고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남 지역의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이 학교 및 지역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굴되고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