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하나은행 K리그2의 두 번째 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성남FC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안산은 강력한 공격과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3-4-3전술을 가동했다. 쓰리톱으로 김범수, 노경호, 이규빈을 배치하고, 중원에서는 최한솔과 이지승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라인은 정용희, 김영남, 김대경이 구축하였고 골키퍼 이준희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재성이 이택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안산은 전반 20분 성남의 김정환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는 등 잠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안산은 지속적인 공격을 통해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의 중심에는 노경호가 있었다.
후반 7분, 김범수의 크로스를 노경호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안산에 리드를 가져다줬고, 후반 31분에는 다시 한 번 김범수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노경호의 활약으로 안산은 경기를 3대 1로 마무리하며 첫 승을 거뒀다.
안산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수원 FC와의 홈 경기로 열린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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