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가 최근 여주 한글시장 내 노후 비상소화장치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이번 비상소화장치 교체는 지난 2월 여주시청과 시장 점포 합동 점검의 날, 시장 내 남아있는 유일한 노후 비상소화장치를 1개소를 관찰하고 소방서 측의 교체 건의와 현장에 점검 중이던 조정아 부시장의 지시로 이날 설치됐다.
특히 협소한 도로 등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시장의 특성에 따라 바로 작동이 가능한 호스릴 장치로 교체했다.
호스릴 장치는 호스만 뽑아 소화전을 돌리면 되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특히 여성 상인들도 적은 힘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돼 주변 상인, 주민들의 초기 대응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주소방서는 신형 비상소화장치 교체 후에도 실용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주변 시장 상인, 의용소방대 등을 대상으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송영범 현장대응단장은 “노후화된 비상소화장치 교체로 한글시장 내 화재가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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