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 내달 26∼28일 이천아트홀 무대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이천 공연 포스터 /자료제공=이천문화재단

이천문화재단이 불멸의 걸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4월 26∼28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 부당한 형벌제도와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단면을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 위에 어우러진 시적인 가사, 역동적인 안무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돼 1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프랑스 3대 뮤지컬’로 손꼽힌다.

한국어버전 역시 2008년 초연부터 다섯 번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누적관객 110만명을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우뚝 섰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 이천공연에는 초호화 출연진이 캐스팅됐다.

추악한 외모를 가진 꼽추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이 출연한다.

집시 여인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에스메랄다’ 역에는 유리아, 정유지가 나서며, 파리의 음유시인이자 이야기의 해설자로 ‘대성당의 시대‘로 작품의 포문을 여는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등이 출연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에는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이,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 역에는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 등이 출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뮤지컬이 구사할 수 있는 장치와 상상력, 기술적 구현을 집약해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작을 무대 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펼쳐낸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 세트(길이 20m, 높이 10m)와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또, 이번 한국어버전에서는 새롭게 리뉴얼된 프렌치 오리지널 뉴 버전의 의상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 염색 원단을 직접 공수해 제작하면서 오리지널의 퀄리티를 그대로 재현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공연예매는 이천문화재단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공연료는 VIP석 15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이며 공연 문의는 이천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