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여성기업 육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신규로 추진되거나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여성기업 활동 촉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여성 창업케어 프로그램이 여대생에서 경단녀 중심으로 개편된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도 기존 16개교에서 30개교로 확대되는 등 여성의 창업 접근성이 확장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도 신설되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규모도 지난해 11조3000억원에서 9000억원 확대한 12조2000억원으로 운영된다.

지자체와 협업으로 지역별 맞춤형 여성창업자 발굴과 육성도 이뤄진다. 여성기업 전용자금 우대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여성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확대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여성기업이 새로운 주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활동 촉진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5년에는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제2차 기본계획(2025~2029)이 수립될 예정이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