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화성 YBM연수원…체육 활성화 위해 지방체육인 역할 중요

지방체육회의 의견 조치결과 공유…사업 계획, 체육발전 방향 설명
▲ 경기지역 체육인을 대상으로 7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대한체육회는 7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경기지역 체육인을 상대로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과 경기도종목단체 회장 및 시·군체육회장, 스포츠안전재단 손증철 사무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체육발전과 체육단체의 운영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순회간담회에서 건의된 지방체육회의 의견에 대한 조치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종합적인 사업 계획과 체육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심상보 부장은 지방체육회 주요 현안인 ‘지방체육회 국·공유 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등에 대해 안내하고, 체육계 중점과제인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 지원’,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교수정책자문단 손석정 고문은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정책의 일관적인 수립과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고 지방 체육인들이 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7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서 이기흥(사진 오른쪽) 대한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경기지역 체육인들은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의 공정성 요구’ 등 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이기흥 회장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에 대해 유치를 신청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공정성을 갖고 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의 변화에 발맞춰 경기도체육회도 대한민국의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