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대학교가 다문화 이주배경 영유아 지원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는 최근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안산시유치원연합회와 손을 잡고 다문화 이주배경 영유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계획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산대학교 윤동열 총장을 비롯해 김태욱 산학협력처장, 권정숙 유아교육과 교수,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신은정 회장, 안산시유치원연합회 신미숙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윤동열 총장은 협약식에서 “단순한 협약 체결을 넘어서 각 기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주배경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는 데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와 이번 협력을 맺은 연합회들은 앞으로 현황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이주배경 영유아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퍼실리티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에서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안산대학교가 주관한 ‘산·학·관 지역상생포럼, 웰니스 도시 안산’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다 같이, 다 함께, 다문화’라는 주제 아래에 지역사회 공동의 발전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