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7년 UCB와 체결한 451억원 규모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이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와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UCB와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생산능력, 스피드 경쟁력,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 등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능력 강화, 포트폴리오 확장, 지리적 거점 확보 등 3대 성장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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