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과 제3대 노동이사로 임명된 남인영 안전관리실 과장./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제3대 노동이사로 남인영 안전관리실 과장이 임명됐다고 6일 밝혔다.

남인영 신임 노동이사는 이날 오후 2시 강성천 경과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교부 받고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남인영 노동이사는 만 44세로, 지난 2021년 10월 경과원에 입사해 현재까지 안전관리실에서 재직 중이다.

전직 간호사 경험을 살려 경과원 임직원의 건강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경과원장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

경과원은 이사 선임에 앞서 지난 1월 12일부터 노동이사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4일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자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했다.

남 노동이사는 “직원들의 건강 뿐 아니라 안전관리,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며 실무와 이사 역할을 모두 완수하는 실무형 이사가 되겠다"며 “특히 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하여, 임원에게 노동자의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둬야 한다. 이번 노동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