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왼쪽) 안양시장과 황인경(오른쪽) 한라식품 대표가 지난 5일 안양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지역 기업체가 세쌍둥이 두 가족에 매월 30만원씩 3년간 축하금을 지원한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5일 ㈜한라식품 황인경 대표, ㈜지온메디텍 박종철 대표와 함께 석수동과 호계동 세쌍둥이 가족을 방문해 축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들 기업은 세쌍둥이 가정에 매월 30만원씩 3년간 모두 108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출산 지원금을 2배 인상해 첫째 2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이상 1천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세쌍둥이를 낳은 호계동 가정은 모두 1600만원의 출산 지원금을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지역 기업에서 아이의 출생을 함께 축하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었다”며 “우리의 소중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