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22대 총선 용인갑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원모 예비후보.

국민의힘 용인갑 이원모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는 5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친윤’이라는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피하지 않겠다. 짊어지려 한다. 주민들 위해 활용하겠다”며 “당과 정부로부터 ‘처인구 발전’이라는 특명을 받고 용인지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가적 지원을 받게 된 처인구가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월드 베스트 처인’을 슬로건으로 직장·주거·놀이·교육(직주락교)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반도체국가산단 조기 착공 ▲경강선 연장선 임기 내 착공 ▲반도체마이스터고, 과학고, 국제학교 유치 ▲백화점 등 복합 문화시설 확충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원모 예비후보는 2008년 검사로 임관된 후 윤석열 사단과 업무로 인연을 맺었다. 검찰 특수부에서 가습기살균제, 롯데·삼성바이오로직스, 조국, 월성 원전 등의 사건을 담당했다.

검사를 사직한 뒤에는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법률지원팀에 합류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권 행사를 보조하는 초대 인사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글∙사진/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